원장수술후기

메트로안과 박성빈원장(라섹)

수술법 : 라섹
수술 전 시력 : [R]0.3, [L]0.4
수술 후 시력 : [R]1.5, [L]1.5

수술 당일 오후 2:00

수술받던 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일정이 빡빡하다. 오후에도 3명의 환자가 나에게 수술예약이 되어있다. 수술 중간에 오늘 마지막은 내가 수술을 받는다고 수술방 간호사에게 전하니 간호사들이 깜짝 놀란다.

“원장님 진짜 수술하세요?”
“응, 내가 왜 거짓말하겠어!”

그런데 수술 환자 검사하고 수술한다고 정작 내 눈을 검사를 할 시간이 없다. 물론 내 눈의 굴절 상태는 미리 알고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했고 수술 틈틈이 짬을 내 각막지형도검사, 굴절검사, 시력검사 등을 혼자 끝내고 마지막으로 이원장과 수술량을 상의한다. 항상 이 부분이 고민이다. 얼마를 수술해야 할까? 정답은 없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수술량을 결정한다.
‘이제 수술 받는 일만 남았군’

오후 5:00 (수술시작)

먼저 마취약 한 방울, 그리고 눈 주위 소독. 매번 하는 일이라 그런지 간호사들은 손놀림이 가볍다. 그러나 난 조금 떨리는데...
수술방으로 이동하고 수술대에 눕는다. 낯 익은 방인데도 내가 수술대에 누우니 느낌이 새롭고 약간 긴장이 된다. 수술에 잘 협조를 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다.
매번 수술 하면서 가장 어려운 환자가 바로 협조가 잘 되지 않는 환자였는데, 입장이 바뀌니 그것이 고민이다. ‘내가 협조해야 이원장이 쉽게 수술할 텐데... ...’
침대가 움직이고 눈이 아마리스 레이저 밑으로 이동한다. 주시해야 할 녹색의 깜빡이는 불빛이 시야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주위의 조명은 그리 밝지 않아 눈이 부실 정도는 아니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떻게 하라고 설명도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는 수술 시작이다. 먼저 점안 마취제 한 방울을 점안하고 소독포로 눈 주위를 덮고 개검기로 눈을 벌린다. 그리고 상피를 벗긴다. 난 아무 느낌도 없을 줄 알았는데 약간의 누르는 느낌과 따끔한 느낌이 한번씩 느껴진다.
특별히 불편하지는 않지만 눈이 자꾸 눌려서 그런지 깜빡이는 초록색 불빛을 계속 주시하기가 쉽지는 않다. 이원장이 불빛을 보라고 한 번 주의를 준다.
역시 쉬운 건 없는 것 같다.

상피가 다 벗겨진 모양이다. 처음에 뚜렷하게 보이던 초록색 불빛이 뿌옇게 번져 보인다. 가운데 초록색 밝은 점을 중심으로 주위로 초록색 물감이 번져진 느낌이다. 레이저가 준비되는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아마리스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린다.
레이저에 의해 각막이 깎일수록 초록색의 불빛이 더 크게 번져 보이지만 불빛을 주시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다. 몇 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레이저가 끝났다.
역시 레이저의 속도를 느끼게 한다.

다음 차가운 물로 눈을 씻어낸다. 이 부분이 수술 중 제일 불편한 것 같다. 묵직한 시린 통증.
그래 바로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중요한 수술 과정이 끝났다는 생각에 참을 만하다. 깜빡이는 초록색 불빛은 여전히 뿌옇게만 보인다. 이제 마지막으로 치료용 소프트렌즈를 눈에 올린다. 이 때 다시 선명하게 보이는 초록색 불빛 ...
갑갑한 마음이 시원하게 뻥 뚫린 느낌이다. 반대편 눈은 오른쪽 각막을 벗길 때보다 한결 수월한 느낌이다.

약 10여분의 수술 과정이 일사천리로 끝났다. 약간 긴장해서 그런지 몸이 찌뿌듯하다. 그래도 수술이 무사히 끝이 난 것 같아 마음이 편하고 또 수술 중 너무나도 협조가 좋았다는 이원장의 말에 수술 전 했던 걱정이 말끔히 사라진다.

오후 6:00 (1시간 경과)

나 때문에 직원들의 퇴근이 늦어져 미안해서 회복시간도 없이 바로 퇴근한다.
특별한 통증은 없는데, 왜 그리 콧물이 많이 나는지! 환자마다 반응이 조금씩 틀린 것 같다. 주로 눈물과 콧물이 많이 난다고 하던데, 나는 유독 콧물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집에 갈 때까지 택시 안에서 계속 콧물을 닦아내야 했다.
그리고 살짝 눈을 뜰 때마다 약간씩 느껴지는 시린 느낌.
대학 다닐 때 최루가스를 마시고 나서 느끼는 눈물, 콧물, 눈시림 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피식 나온다.

오후 7:00 (2시간 경과)

오후 수술에다 또 내가 수술 받는다고 너무 긴장한 탓인지 밥맛이 별로 없고 머리가 찌근거린다.
통증이라기보다는 묵직하고 뻑뻑한 느낌과 약간의 시린 느낌이 눈 주위를 괴롭힌다.
보이는 것을 많이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활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원래는 오늘 저녁 물고기 어항에 물을 갈아 주려고 했는데, 오늘 하는 건 좀 무리인 것 같아 내일로 미룬다. 내일은 가능할지?
원래 안약 외에 진통제와 항생제가 든 먹는 약이 있는데 특별한 불편함이 없어 안약만 넣고 건너뛴다.
역시 의사가 제일 말 안 듣는 환자인 모양이다. 환자분들은 절대 따라 하지 마시길...

오후 11:00 (6시간 경과)

애기들은 내가 수술했다는 말을 잘 믿지 못하는 눈치다. 자꾸 놀아달라고 해서
잠시 놀아주고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일찍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수술 다음날 오전 8:00

일요일 아침 눈을 떴다. 우와!!! 너무 잘 보이는 느낌이다.
이렇게 빨리 회복될 리는 없는데!!!
그럼 그렇지! 조금 시간이 지나니 어제처럼 다시 약간 뿌옇게 보인다. 어제처럼 뻑뻑한 느낌외에 통증은 별로 없다. 어제 계획했던 어항 물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사람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어항 물갈이에 수초 정리, 어항 바닥 청소까지, 조금 침침한 느낌이 들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점심 때 백화점에서 간단한 쇼핑과 외식을 한다.
좀 침침한 느낌 외에 활동에 큰 어려움은 없다.
백화점은 많이 건조해서 그런지 인공누액을 조금 더 자주 넣어 주어야 눈이 편해진다.

수술 다음날 오후 8:00

애기들과 놀아주고 침침한 눈이지만 인터넷도 잠시하고 통증도 생각보다는 거의 없고 이 정도면 라섹도 할만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가끔씩 따끔거리는 느낌이 한 번씩 생겨, 인공누액을 찾게 된다.
내일 출근해서 진료를 볼 수 있을 지 약간 걱정이다.

수술 2일째 오전 8:00

아침에 약간의 충혈이 보이지만 큰 통증은 없다.
단지 불편하다면 약간의 시린 증상과 침침함,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출근해서 상태가 좋으면 환자 진료도 가능할 것 같은데 일단 출근해서 상태를 보자.

수술 2일째 오전 10:00

시력을 확인해 보니 0.5정도까지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원장이 세극등현미경을 통해 현재 상태를 자세히 보여준다. 각막상피가 많이 자라 각막중심 3mm정도만 남기고 자라있는 모습이며, 염증 소견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특별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마 염증이 없어서인 모양이다. 하지만 환자 진료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라식을 받은 이 원장은 수술 받은 다음 날 바로 수술까지 하던데... ㅠㅠ
역시 회복 속도에서는 라섹이 라식을 따라 잡지 못한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수술 2일째 오후 3:00

새로 자라고 있는 상피가 동공의 중심부위를 가리고 있어서 인지 아침보다 조금 더 침침하다. 통증이나 건조감은 거의 없으나 지금 글 쓰는데 약간 어려움이 있다.
실내등을 바라보니 불빛 주위에 별 모양의 빛 번짐이 예쁘게 생겨있다. 마치 야경 사진에 아웃포커싱 된 불빛의 예쁜 번짐처럼...
어제까지는 빛 번짐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것도 아마 자라고 있는 상피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번져 보이면 곤란하겠지.^^

수술 2일째 오후 7:00

시력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빛번짐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상피가 다 자라면서 둥근 빛번짐의 크기도 작아지리 생각한다.
시력을 확인해 보니 0.5 정도 보인다. 하지만 또렷하지는 않다.
다행히 오늘 진료가 없어 집에서 푹 쉬고 있다.

수술 3일째 오후 5:00

오늘 아침은 꽤 잘 보이는 느낌이다.
출근해서 시력을 확인해 보니 0.8 이상 보이는 것 같다. 환자 진료를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간혹 건조한 느낌 때문에 인공누액에 손이 자주 간다. 인공누액을 사용하면 잠시 아주 맑고 깨끗한 느낌이다. 다 회복되면 아마 이런 느낌이리라...

수술 3일째 오후 7:00

치료용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력이 1.0 가까이 나온다.
상피도 거의 다 자라 치료용 렌즈를 제거할 계획이다.
아마 렌즈를 제거하면 약간의 시력이 떨어졌다가 다시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내일은 수술도 계획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수술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메트로안과 김동주원장(옵티프리미엄 라식)

수술법 : 옵티프리미엄 라식
수술 전 시력 : [R]0.1, [L]0.3
수술 후 시력 : [R]1.5, [L]1.5

수술 전

1시간반에서 2시간정도의 세밀한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심원장님과 상담후 전 빠른 시력 회복과 가장 최신 장비인 옵티라식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직전

심원장님이 “ 김원장 자 수술실로 가시죠.” 라는 말에 두려움과 긴장 보다는 내일이면 새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많이 기뻤다고 할까요? 먼저 나의 마지막이 될 안경을 벗고 얼굴에 소독을 하고 기다린 후 수술대 위에 누웠죠. 먼저 심원장님의 집도하에 절편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진행되었고 이후 이동 없이 바로 같은 침대에서 엑시머레이져레이져 시술이 순식간에 이루어졌답니다.
20분정도의 수술시간 동안 최대한 협조를 하기 위해 흔히 “용”이 조금은 쓰이더군요. ㅎㅎ
의사인 나도 어쩔 수 없나 봐요, 하지만 겁이 나지는 않았어요. 시술자인 심원장님을 굳게 믿고 있었으니까요.

수술 직후

회복실로 옮겨 가서 카톡으로 수술후 나의 쉬고 있는 모습을 와이프에게 먼저 보내고 몇몇 안과 의사 동료들 에게 보내니 답장이 ㅊㅋㅊㅋ, 멋있는 선글라스 끼겠네, 안경 벗은 모습을 기대하며... 등등의 축하 메시지가 날아 왔습니다.
수술후 1시간쯤 지나 퇴원 검사를 한후 와이프가 데리러 와서 집으로 가는 길에 벌써 교통 표지판들이 어느정도 잘 보여 안과의사인 나도 신기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어요.
저녁 식사후 수술후 2-3시간 지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3시간 이후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렇게 수술 당일 저녁은 편안히 지나갔죠....

수술 하루 후

아침에 눈을 뜨니 벌써 방안의 모든 것들이 선명히 보였지만 옛버릇 대로 안경을 찾다가 혼자 웃으며 ‘어제 수술했지 참’ 그러며 일어났어요.

수술 나흘 후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내가 언제 안경을 끼고 살았던가 할 정도로 안경을 벗고 지내는 모습이나 보이는 것이 너무 익숙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수술 한달 후

벌써 한달이 지나가버렸네요. 특별히 걱정했던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 같은 것은 없고 세상이 모두 잘 보이니 기쁘지 아니한가.. 이제는 안과 의사로 살면서 가장 많이 받을 질문이 아닌 가장 많이 할 질문이 “ 아직도 라식을 안하시고 안경을 끼고 계시나요”가 되겠네요 ㅎㅎ
모두 행복하세요!!

메트로안과 심삼도원장(올레이저 라식)

수술법 : 올레이저 라식
수술 전 시력 : [R]0.1, [L]0.1
수술 후 시력 : [R]1.5, [L]1.5

수술 전&수술 당일

저보다 먼저 본원에서 수술하신 이상희 원장님, 박성빈 원장님 모두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평소에도 수술하면 정말 편하다고 매번 수술을 권해주시던 두 분이셨던 지라 일찍
진료를 끝내고 검사를 받았는데, 평소에는 잘 못 느꼈는데, 검사를 직접 받아보니
자리이동도 많고, 정밀검사라 이것저것 많은 검사를 받다 보니 눈도 피로하고 만만한
검사가 아니었습니다.
산동제를 넣으니 핸드폰 글씨도 가물가물 해보이고, 검사 받는 환자분들의 기분을
이해하며, 앞으로는 진료실에서는 좀 더 신경 써서 편안하게 봐드려야겠다.
라고 마음먹었습니다. 검사를 받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6월 8일 병원이전 후 수술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박원장님, 오늘 수술해 줄래요?”
농담처럼 건넨 말에 익숙한 사투리로 “그랍시다!”


다른 환자분들 수술을 마치고 6시쯤 수술을 준비하였습니다.
다행이 정밀검사 결과,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이 모두 가능한 눈 상태라 수술 후
회복시간이 짧고, 교정시력도 빠르게 나오는 올레이저 라식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매일 드나드는 수술실 이지만, 수술복이 아닌 환자복을 입고 들어오니 낯설고
어색한 느낌! 수술 전 긴장감도 더해졌습니다. 수많은 수술을 집도했지만 수술을 받은
경험이라고는 어릴 때 넘어져 얼굴 5바늘 봉합한 게 전부인 저에게 수술대 위에
제 자신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인트라레이저 장비로 각막절편을 만들고 아마리스엑시머레이저 장비로 이동 후
각막절삭을 하고 나니 수슬 끝, 10분 정도 남짓한 시간인데 저에게는 나름 길었던
시간이 끝이 났습니다.

6시30분쯤 회복실에 앉아 있으니 문병 온 이상희 원장님은 “안경 벗은 모습이
훨씬 잘 어울리시네요!”라며 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집에 거의 도착할 무렵 눈이 시리면서 눈물, 콧물이 났습니다.
현관에 들어오니 저녁식사 중이었던 가족들이 안대한 제 모습에 모두 놀라 잠시
멍해져 있다가 갑자기 딸아이가 깔깔 웃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농담처럼 “아빠 오늘 한가해서 수술 받고 왔어!”
다들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였습니다.

일단 눈물을 흘리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눈을 감고 한 시간 쯤 지나니 많이 편해져 살짝 살짝 실눈을 뜨고 주변을 확인하니
안대구멍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선명해졌습니다.
‘역시.. 진작할걸~ 왜 마흔이 넘어서야 용기를 낸 건지..‘하는 약간의 후회와 함께.

수술 후 4일째

“맞다! 나 수술했지!”
아침에 일어나 예전처럼 안경을 더듬어 찾다가 “맞다! 나 수술했지!”하며 웃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세면대에서 면도를 하면서 거울을 보니 안경 벗은 제 모습에 저도 이제 차츰차츰 적응이 되어 가나 봅니다.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기에 아내에게 머리를 감겨 달라하고 거실에 나와 베란다를 통해 아파트 밖을 보니 새 세상에 온 것 같이 늘 보던 일상의 모습들이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데 형광등이 아직 번져 보였습니다.

수술 후 5일째

드디어 선글라스를 사다!
수술 후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선글라스를 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운동할 때 사용하는 스포츠용 고글과 평소 운전할 때 사용하는 선글라스를 기분 좋게 모두 사고, 멋지게 선글라스를 끼고 선루프를 오픈해 신천대로와 앞산 순환도로를 한 바퀴 드라이브 하였습니다.
기분 정말 좋아요!

수술 후 1개월째

달라진 생활의 놀라움!
초등학교 입학 후 안경은 35년 동안 내 눈을 밝혀 준 나의 얼굴 일부였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벗은 지난 일주일은 35년 생활이 무색할 정도로 제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직도 습관처럼 일어나면 베개 근처에서 안경을 더듬거리며 찾고, 세수하기 전에 없는 안경을 벗으려 손을 올리지만 이제는 라면을 먹을 때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되고, 수영장, 목욕탕에서도 시원하게 볼 수 있고, 아들과 함께 축구, 농구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생활의 발견이 즐겁습니다.

메트로안과 이진영원장(옵티프리미엄 라식)

수술법 : 옵티프리미엄 라식
수술 전 시력 : [R]0.1, [L]0.1
수술 후 시력 : [R]1.5, [L]1.2

수술 결심

평소 주위 분들이나 진료 중 환자분들에게 라식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해드렸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의 권유로 8년 전에 수술을 받고 굉장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 자신은 라식수술을 받지 않고 있어 환자분에게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왜 수술 안받으시죠…합병증이 무서운 게 아닌가요?’라고..

그 때마다 안경을 벗어 환자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었고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바로 이해를 하십니다.
간혹 빵 터지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안경은 제 몸의 일부분이 되어 있어 불편함을 그리 느끼지 못했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도구라기 보단 저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더 좋은 도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제가 안경을 벗고자 결심하게 된 계기는 메트로아이센터로 근무처를 옮기면서 굴절교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안경을 끼면서 진료를 보는 것은 저희를 믿고 오시는 환자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막상 결심을 하고 보니 이전에 전혀 불편하지 않게만 느꼈던 안경이 불편하게만 느껴 졌습니다.

대학 때 축구동아리에서 축구를 할 때 항상 안경이 깨지거나 부러진 안경테에 다쳤던 경험, 목욕할 때 잘보이지않아 부딪혔던 일, 수영장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가 잃어버려서 찾느라 고생했던 일, 운전할 때 눈이 부셔도 아무 선글라스나 낄 수 없었던 일 등등 많은 불편한 저의 일상들이 떠오르더군요. 안경을 오랫동안 쓰면서 안경이 주는 많은 불편감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되어 당연히 그런 것으로 생각되었던 것 같습니다.

라식수술 결심을 하고 나니 뭔가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검사를 모두 진행하고 김동주원장님께서 꼼꼼히 저의 굴절률을 확인해 주신 후에 교정할 도수를 정하였습니다. 검사 중 우연히 제 망막이라는 신경에 작은 열공이 발견되어 김동주 원장님께서 꼼꼼히 레이져 광응고술을 해주셨습니다.

평소 수많은 환자분에게 레이져 광응고술을 시행하였지만 막상 제가 받아보니 환자분이 언제 불편한지, 환자분이 가지는 통증이 어떤 것이었는지, 불안감은 어떤지에 대해서 환자입장에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의사지만 꼼꼼히 검사해주시고 치료해주신 김동주원장님께도 감사했습니다.

수술 전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도착해서 수술 대기 중 불현듯 제가 수술에 잘 협조하여 별 문제없이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위해 일회용 소프트 렌즈를 샀지만 렌즈를 눈에 끼우는 데 실패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렌즈를 끼우지 못할 만큼 눈이 예민해서 혹시 수술 중 갑자기 눈을 움직여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중 전 이미 수술실에 들어와서 소독을 마친 후 수술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 때 믿음직스런 김동주원장님의 목소리가 들렸고 쿵쾅거리던 제 심장은 차츰 차분해졌습니다. 눈이 벌려지고 단 6초 만에 각막절편이 만들어지고 자리를 옮겨서 10초 동안 엑시머 레이져 조사를 받고 수술이 끝나버렸습니다.

총수술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아 놀랐고 수술 전 걱정했던 통증은 수술 중 전혀 느끼지 못해 한번 더 놀랐습니다.

수술 직후

수술을 받고 나오면서 본 시야는 약간 흐리게 보였지만 라식 수술을 받기 전 안경을 벗고 있을 때 보다 훨씬 잘 보였습니다.
와이프가 8년 전 서울 모 안과에서 수술 받은 후 수술 당일에는 통증이 심해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 때문에 마취효과가 끝나면 통증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약간의 이물감만 있었으며 통증은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3시간 후 와이프와 저녁식사를 하러 직접 차를 몰고 음식점으로 향했지만 약간의 빛번짐만 있을 뿐 눈은 너무나 잘보였습니다.

수술 하루 후

수술 다음날 눈을 떠보니 전날 있었던 이물감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안경을 쓰지 않고도 시계가 너무도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안경을 벗은 제 얼굴은 너무나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와이프는 안경쓸때보다 못하지 않다고 위로했지만 어색한 제 얼굴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기 위해서 미용실에 가서 머리손질을 하였습니다.

수술 일주일 후

수술을 한지 1주일이 된 아직도 아침에 일어날 때는 습관적으로 안경을 찾고 세수할 때는 괜히 안경을 벗기 위해 얼굴로 손이
가지만 매우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소파에 기대 누울 때도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고 운동을 할 때도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함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처음에 어색하던 제 얼굴은 차차 적응이 되어가고 딸아이도 안경 벗은 제 모습이 낫다고 칭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안경을 벗으면서 조금 더 지적으로 보이던 저의 이미지는 없어 졌지만 환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과 이해심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제 주위 지인 분이나 환자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겠습니다.

메트로안과 김종진원장(스마일라식)

수술법 : 스마일라식
수술 전 시력 : [R]0.3, [L]0.4
수술 후 시력 : [R]1.5, [L]1.5

수술 결심

몇 년 전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할까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크게 해본 적이 없었고, 미용적으로도 안경을 착용한 제 모습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여 바쁜 일상에 수술생각은 잊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술을 받은 원장님들께서 “넌 왜 수술 안하냐? 해보면 너무 편하고 좋다”고 추천을 하셔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수술을 결정하고서도 수술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실을 지나다니다 보면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큰 고민 없이 본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일라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론적으로도 가장 각막의 합병증이 적고 시력 결과 또한 좋다는 것을 많이 들어왔고, 평소 눈이 예민한 편인데 안구건조증이 적은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회복이 빨라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수술을 집도해주신 심삼도 원장님께서도 저에게 스마일라식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스마일라식

일반적인 환자들과 똑같이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시력검사, 굴절검사, 각막지형도, 망막검사, 시야검사 등 체계적으로 검사가 이루어졌고, 최신의 장비로 검사를 받았기에 검사 결과에 더욱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술 직후

수술 시간은 소독시간까지 합쳐서 10분 가량 걸렸습니다. 눈이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수술할 때 약 30초 동안 초록색 불빛 한 곳을 바라보는 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저도 모르게 눈을 많이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신의 수술 장비와 경험 많으신 원장님 덕분에 수술이 무사히 끝날 수 있었습니다.

수술 중 통증은 하나도 없었고, 수술 이후에도 통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의학적으로 통증 점수를 0점~10점까지 평가하는 것이 있는데, 그래도 1점 정도는 아프지 않을까 했던 생각과 달리 통증 정도는 0점이었습니다. 통증이 겁나서 수술을 꺼려오셨던 분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었으며 휴대폰 글씨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도 잘 나왔습니다. 보호자를 대동하지 않더라도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 하루 후

수술 다음 날 눈을 떴을 때 약간의 뻑뻑한 느낌은 있었지만, 금방 좋아졌습니다. 세수할 때 거울에 제 얼굴이 선명하게 보여 신기했고 눈을 찡그리지 않고도 세안제와 치약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편했습니다. 평소 안경을 꼈을 때만큼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 직접 운전해서 갈 정도로 시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검사 결과 시력도 잘 나왔고 경과도 좋았습니다.

수술 일주일 후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에 익숙해져서 인지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안경이 없어도 잘 보인다는 점은 제 상상이상으로 편했습니다.
좀 더 빨리 수술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약간의 후회도 있었지만, 지금에라도 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부심이 심해 선글라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음에도 안경 때문에 제한이 많았는데 마음껏 선글라스를 썼다 벗었다 할 수 있어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할 때도 훨씬 편했고, 안경에 코나 귀가 눌려서 불편했던 점도 사라졌습니다.
눈도 더 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안경을 착용하다 보니 익숙해서 불편함을 몰랐지만, 안경을 벗고 생활해보니 안경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안과 의사로서, 안경 착용의 불편함을 지금에라도 느끼게 되어 안경을 불편해하시는 환자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 직접 수술을 경험함으로써 환자분들의 마음을 훨씬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수술 후 계속 웃을 수 있는 스마일 라식, 안경을 착용하며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나 그 불편함에 익숙해지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메트로안과 엄선정 원장(라섹)

수술법 : 라섹
수술 전 시력 : [R]0.1↓, [L]0.1↓
수술 후 시력 : [R]1.5, [L]1.5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서 생긴 안구건조증을 개선하고, 안경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술을 하였습니다. 안경을 벗는 편안함을 경험하고 나서 환자분들에게 자신 있게 수술을 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안경보다는 콘택트렌즈를 더 자주 착용했습니다. 안경을 착용할 때는 야외 활동시 불편감이 상당했고, 콘택트렌즈를 낄 때는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이 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수술을 한 이후부터는 안경을 더 이상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과 동시에 안구건조증도  심해지지 않아서 많은 환자분들께서도 이런 편안함을 같이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메트로안과 박수진 원장(라섹)

수술법 : 라섹
수술 전 시력 : [R]0.1↓, [L]0.1↓
수술 후 시력 : [R]1.2, [L]1.2

안경 없이 생활한다는 것은 꿈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시간 안경을 착용하다 보니 불편한 것도 잊고 살 만큼 내 몸의 일부가 되어 있었던 안경을 벗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습니다.

안경 벗고 다니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나도 안경을 벗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인턴 생활을 시작하기 전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안경을 찾지 않아도 바로 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안경을 벗고 생활하는 것을 꿈꾸고 있지만 아직 주저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밀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을 받아보시도록 적극 권유 드립니다.